(사진: SBS)

제26호 태풍 '위투'가 사이판을 강타했다.

지난 24일 사이판을 강타한 태풍 '위투'로 인해 현지 공항이 폐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세계인들의 멘탈을 뒤흔든 이 태풍으로 인해 "다음달까지 공항 운행을 중단한다"라고 밝힌 항공사들이 대부분이라 현지에 남은 이들이 경악하고 있다.

수 천 명의 한국인들을 비롯해 휴가를 망친 여행객들은 "아무 것도 없이 고립된 상황에서 한 달 이상 버티기란 어려운 일이다. 거주민들도 당황스럽겠지만 연고도 없이 이곳에 갇힌 여행객들을 구출해달라"라고 호소하고 있다.

또한 현지인들 역시 "태풍을 피해 아이들과 집에 숨어있었지만, 갑작스레 지붕이 날라가 어마어마한 경험을 했다"라며 곤욕스러운 상황을 전했다.

한편 모든 생활이 중단된 현지에서 한국을 향해 곤란함을 호소하고 있는 이들이 이슈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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