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1월 장안문 밖 풍경(왼쪽 위)과 1978년 5월 장안문 위에서 바라본 성 주변 풍경(오른쪽). 아래 사진은 현재.(자료=수원시)

[수원일보=강한서 기자] 수원시는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시청 본관 로비에서 시 승격 70주년 기념 사진전 ‘수원 어제와 오늘 두 번째 이야기-기억 그리고 기록 시가지 편’을 연다.

전시회에는 1970년대 수원 시가지 풍경과 현재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 7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매교교에서 바라본 수원천, 중동사거리, 장안문, 화홍문 등 수원시 곳곳의 옛 모습과 현재 모습을 비교하며 볼 수 있다.

한산했던 거리에는 높은 건물이 들어섰고, 수원천은 깔끔하게 단장돼 ‘상전벽해’라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1976년 11월 수원천 매향중 앞 모습(왼쪽 위)과 1971년 8월 화홍문 앞 풍경(오른쪽). 아래 사진은 현재.(자료=수원시)

시는 시 승격 70주년 기념 주간 행사 기간(13~19일)에 수원박물관에서 다시 한 번 사진전을 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 사진 담당 직원들이 촬영하고 기록한 1970년대 사진과 지금의 변화된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함께 만날 수 있다”며 “이번 사진전이 오랫동안 간직하고 있었던 기억의 한 조각을 꺼내 보는, 즐거운 추억여행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1975년 1월 세류동에서 수원역 방향으로 가는 도로 모습(왼쪽 위)과 1979년 7월 세평지하차도가 완공된 모습(오른쪽). 아래 사진은 현재.(자료=수원시)
강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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