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화서초등학교 학생들이 ‘에코스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일보=강한서 기자] 수원시는 시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2019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에코스쿨’을 10월까지 운영한다.

지난 9일 화서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한 ‘에코스쿨’은 삼성전자의 친환경 정수처리시설 · 환경교육장 등을 견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체험 대상 학교를 모집해 삼성전자에서 환경교육을 들을 수 있도록 연계해준다.

오는 10월24일까지 관내 10개 초등학교 학생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에코스쿨에서는 삼성전자 친환경 정수처리장에서 공장에서 사용된 물이 어떤 과정으로 정화돼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는지 볼 수 있다.

정수처리장 위에 설계된 생태공원 ‘블루웨이브파크’도 견학한다. 블루웨이브파크는 생태연못, 전망대, 산책로 등으로 조성돼 있다.

시설 견학 후 삼성전자 환경교육장으로 이동해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신재생 에너지의 개념, 신재생 에너지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알아보고 자가발전 손전등을 제작해본다.

김현광 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초등학생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스스로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교육을 지원하겠다”며 “에코스쿨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으면 2020년에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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